윤석열 "가덕공항 화끈하게 예타 면제..울산 그린벨트 해제"(종합)

한지훈 입력 2022. 1. 15. 16:14 수정 2022. 1. 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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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가덕도 신공항, 기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지역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세계 최고의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으로 이동해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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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세계 최고 해양도시로, 울산을 살고 싶은 젊은 도시로"
부울경 GTX·산업은행 부산 이전·울산 하늘자동차 특구 공약
부산의 윤석열 (부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1.15 uwg806@yna.co.kr

(서울·부산·울산=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가덕도 신공항, 기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지역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세계 최고의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며 "국난 때는 나라를 지킨 최후의 보루였고, 경제 성장기에는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실정을 열거하며 "이 정권의 잘못된 방향 설정과 정책 결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부담을 떠안기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결과는 혹독하고,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쁜 것"이라며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12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지원,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울·경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부산 도심의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 추진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침례병원 공공 병원화와 아동 전문 응급병원 설립, 해사 전문법원 설립,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등도 약속했다.

연설하는 윤석열 (울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1.15 uwg806@yna.co.kr

윤 후보는 공약 보도자료에서 "부산을 수도권에 상응하는 새로운 국가 발전의 성장축이자 경제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으로 이동해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출범식에서 "울산은 경제 기적을 이룬 선진 대한민국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 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장 먼저 제시한 도시가 바로 이 울산"이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울산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살고 싶은 젊은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울산 지역 발전을 위한 5가지 공약을 선보였다.

먼저 '하늘자동차(드론) 특구'를 지정해 울산을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선도 도시로 키우고,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을 육성해 조선 산업의 침체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을 울산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공항을 업그레이드하고, 울산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를 건설해 광역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망을 갖추겠다고 공약했다.

울산의료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을 설립하고,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면서도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년 인구가 돌아올 수 있도록 종합 대학의 울산 이전을 검토하고,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울산의 그린벨트 해제율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부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역에 도착해 울산으로 향하는 동해선 광역전철을 기다리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2.1.15 uwg806@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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