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세계 식량위기는 서방 잘못, 제재 풀면 곡물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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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식량 위기를 러시아에 대한 서방 세계의 제재 때문이며 이를 해제할 경우 봉쇄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각)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두 정상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늘리는 것은 상황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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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식량 위기를 러시아에 대한 서방 세계의 제재 때문이며 이를 해제할 경우 봉쇄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각)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두 정상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늘리는 것은 상황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 곡물 공급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서방 국가의 잘못된 경제 및 금융 정책”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흑해 항구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옵션을 찾기 위해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비료와 농산물 공급 증가는 세계 식량 시장의 긴장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물론 관련 제재 해제가 필요하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마리우폴에서 오데사 인근까지 약 600km를 봉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의 90%가 통과하는 오데사 항구가 사실상 입출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반면 서방은 러시아가 식량과 에너지를 무기화해 세계적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고 비난했다.
독일 총리실은 이날 80여분간 이어진 대화에서 두 EU 정상이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군의 철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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