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조스, 바이든 발언 반박.."인플레와 법인세 엮는 건 잘못"
정성호 입력 2022. 05. 15. 02:34기사 도구 모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법인세와 관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잘못된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베이조스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유한 기업에 법인세를 물려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에 반박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4일 보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법인세와 관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잘못된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베이조스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유한 기업에 법인세를 물려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에 반박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4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2일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고 싶은가? 가장 부유한 기업들이 그들의 공정한 몫을 확실히 지불하도록 만들자"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베이조스는 13일 이 트윗을 인용하면서 "법인세 인상을 논의하는 것은 좋다. 인플레이션을 길들이는 것을 논의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을 섞어 곤죽을 만드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을 두고 "새로 만든 허위정보위원회는 이 트윗을 검토하거나 어쩌면 대신 새로운 '불합리한 추론 위원회'를 조직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허위정보위원회는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허위정보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칭한 것으로, 베이조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아마존의 세금 납부 이력을 비판한 적이 있다. 아마존은 세금 공제 혜택 등을 이용해 2017년과 2018년 연방 소득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적이 있다.
sisyph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사람 잡는 '전역빵'…해군, 동료 폭행 병사 4명 구속
- "박찬욱 감독님, '헤어질 결심'은 29금인데요"
- "우리집에 숨어요"…美총탄 빗발칠 때 30명 구한 평범한 이웃
-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 나토서 김건희 여사 수행 없었다"(종합) | 연합뉴스
- '공권력 의한 자녀납치 밝혀달라'…14억의 분노 부른 청원
- 시카고 총기난사범, 치밀 사전계획…"여장한 채 70발 난사"
- 40℃ 폭염…알프스 '만년 빙하' 붕괴 순간 포착
- 공중전화부스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 한강 하구에서 10살 전후 추정 아동 시신 발견
- 회사 사주 동거녀에 법카 사용비 7억 반환 소송 낸 업체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