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랑' 뜨니 '국모 김혜경' 등장했다..후보 배우자 팬카페 경쟁
대선후보들이 치열한 지지율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선후보 배우자를 향한 지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 이후 팬카페 ‘건사랑’의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 팬카페도 등장했다.
지난 19일 네이버에 ‘국모 김혜경 팬카페 경사났네’란 카페가 개설됐다. 개설 첫날 회원수 9명으로 시작한 이 카페는 21일 오후 1시 기준 회원수 800여명을 넘어섰다.
카페 매니저는 ‘대통령은 이재명’이란 닉네임을 사용 중이다. 대문엔 김혜경씨 사진을 걸어뒀고, 민주당과 이 후보는 물론 김혜경씨를 응원하는 게시판도 별도로 만들어뒀다.
개설 3일차를 맞은 이 카페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게시글은 20개 남짓이다. 회원들은 “가입했다”는 가벼운 인사와 “이 후보 지지한다”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대선후보 배우자의 팬카페는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앞으로 먼저 개설됐다. 지난달 19일 개설된 김건희씨 팬카페 ‘건사랑’ 회원수는 21일 기준 4만5000명을 돌파했다. ‘건사랑’ 회원수는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200여명이었으나 MBC ‘스트레이트’가 16일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를 방송한 이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카페는 대문에 여성 주연의 영화 ‘아토믹 블론드’와 ‘원더우먼’ 포스터에 김건희씨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띄워 ‘원더 건희’ 이미지를 내세우고 김건희씨 얼굴 그림이 그려진 마스크 굿즈를 제작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율 1·2위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4자 대결 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율은 이 후보 34%, 윤 후보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다‧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2%였다.
이 후보는 전주(37%)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전주(31%)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일주일 만에 6%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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