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뇌출혈 투병 중 이재명 향한 세줄 메시지

입력 2022. 1. 15. 17:54 수정 2022. 1. 15.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좋은 소식 갖고 찾아뵙겠다. 선생님도 꼭 힘내주십시오."

이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작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진·이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선생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마음이 철렁했다. 그게 벌써 거의 두 해 전"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 후보는 "(이 작가가 적은) 단 두줄의 문장을 한 번, 두 번, 꼽씹어 아껴 읽었다"면서 "이렇게 큰 응원을 받고 힘을 안 낼 도리가 있겠냐. 정말 힘내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투병중인 이외수에 화답
"꼭 힘내달라..좋은소식 갖고 찾아뵐 것"
작가 이외수. [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좋은 소식 갖고 찾아뵙겠다. 선생님도 꼭 힘내주십시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투병중인 이외수 작가에게 받은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이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작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진·이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선생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마음이 철렁했다. 그게 벌써 거의 두 해 전"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선생님의 응원은 항상 힘이 된다. 이번에도 제게 힘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쓰고 병원복을 입은 이 작가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힘내십쇼. 저도 힘내겠습니다'라고 친필로 쓴 팻말을 들고 앉은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이 작가가 적은) 단 두줄의 문장을 한 번, 두 번, 꼽씹어 아껴 읽었다"면서 "이렇게 큰 응원을 받고 힘을 안 낼 도리가 있겠냐. 정말 힘내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올린 게시글 사진들. [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또 "선생님 계시는 춘천에 가는 길이다"라며 "가고 싶었으나 코로나19가 만남을 가로막아 아쉬움에 발걸음이 무겁다"고 했다.

이 작가와 이 후보는 앞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인연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후보는 지방재정 개편 저지를 위한 하던 단식 농성에 들어갔는데, 이 작가가 찾아와 이 후보를 응원했다. 이 후보는 그 때를 회상하며 "선생님이 제게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며 "당시에도 선생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는 정말 힘낼테니 선생님도 꼭 힘내달라"면서 "코로나19가 우리를 막지 않는 그 날, 좋은 소식 가지고 꼭 찾아뵙겠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