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눈물의 오스카 수상.. '아내 탈모' 언급 시상자 폭행(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윌 스미스(53)가 영화 '킹 리처드'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윌 스미스는 '알리'(2001), '행복을 찾아서'(2006)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세 번의 도전 끝에 수상에 성공한 뒤 눈물을 흘렸다.
윌 스미스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를 연기했고, 이 영화의 제작도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쾌한 레드카펫..시상자 폭행도
배우 윌 스미스(53)가 영화 ‘킹 리처드’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윌 스미스는 ‘알리’(2001), ‘행복을 찾아서’(2006)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세 번의 도전 끝에 수상에 성공한 뒤 눈물을 흘렸다.
윌 스미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윌 스미스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를 연기했고, 이 영화의 제작도 맡았다.
윌 스미스는 트로피를 거머쥐고 “리처드 윌리엄스는 가족의 열렬한 지원자였다. 예술은 인생을 모방한다. 세상은 리처드를 ‘미친 아버지’라고 말해도, 그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라며 “아카데미가 나를 다시 초대하기를 바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윌 스미스는 수상 직전 무대에서 사회자의 농담에 분노해 뺨을 때리기도 했다. 장편 다큐멘터리를 시상하러 나온 코디미언 크리스 락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한 머리를 보고 이를 비유하는 농담을 시도했고, 윌 스미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올라가 손바닥으로 크리스 록의 뺨을 쳤다.
무대에 내려가서는 크리스 록이 “저한테 한방 먹이셨다”고 말하자 욕설을 하며 “내 아내 이름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고 소리쳤다. 크리스 록은 “‘지. 아이. 제인’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는데 역사상 최고의 밤을 지금 만들어주셨다”고 말한 뒤 “오늘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을 하겠다”고 수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참석자 일부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금색 리본을 달았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침묵의 시간을 가졌고 주최 측은 무대 위 대형 화면에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을 띄웠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타미 페이의 눈’ 주연 배우 제시카 채스테인에게 돌아갔다. ‘타미 페이의 눈’은 미국 종교방송 네트워크와 기독교 테마파크를 만든 1970년대 유명 방송인 타미 페이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으로, 채스테인은 페이 역할을 연기했다.
김유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어버려” 남편과 말다툼 중 SUV 저수지로 돌진…2심도 ‘집유’
- BBQ가 쏘아올린 ‘1닭 3만원’… 황교익, 다시 韓치킨 저격
- 범인이 삼켜버린 ‘여성 몰카’ 메모리칩, 항문 내시경으로 빼냈다가...
- 중국 여객기 추락 보도에 韓 아시아나 모형기 사용한 대만
- 술 취해 차량 14대 흉기로 긁은 주한미군 테이저건 쏴 체포
- 이웃집 60대 여성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징역 30년
- ‘난동’ 이지현 아들 오은영 훈육에 ‘사과’…놀라운 반전
- ‘25억’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세연 도움 맞다”
- 성인연령 ‘18세’로 바뀐 日… “고교생이 성인물” 국회 반발
- “남편이 좋아할 것” 비아그라로 선거운동한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