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2차 청문회, 국회거부로 장소 변경"

김주현 기자 입력 2016. 3.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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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진=뉴스1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제2차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문회 장소는 앞서 추진했던 국회가 무산되면서 서울시청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세월호 특조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서 열린 제18차 정례브리핑에서 "청문회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며 "장소는 앞서 논의되던 국회에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조위는 제2차 청문회가 29일부터 30일 국회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국회에 장소 대여 요청을 해왔다. 하지만 국회 측은 '국회 외의 기관이 국회 안에서 청문회를 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특조위는 "국회에서 거절해 급하게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며 "장소 대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특조위 관계자에 따르면 2차 청문회 장소로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특조위는 지난해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조사 신청'을 지난 11일 마감했다고 밝혔다. 6개월동안 접수된 조사신청건수는 총 239건이며, 조사개시가 결정된 건은 176건이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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