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축문화대상에 대법원 청사
1996. 9. 17. 09:36
(서울 = 연합(聯合)) 金壯國 기자 =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대법원 청사가 차지했다.
건설교통부는 96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최종 심사결과 원도시건축의 尹承重 건축사 등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대법원 청사를 대상작으로 선정, 17일 서울시 립미술관(옛 서울고 자리) 서울 6백년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본상은 분당 주공아파트, 송파 태평양파크빌라트, 신내지구 9단지 아파트 등 주거부문 3개 작품과 청원 진로쿠어스맥주공장 견학동, 수원 야외음악당, 용문 청소년 수련원 등 비주거부문 3개 작품이 차지했다.
광장동 포스코 철골조아파트(시공부문)와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설계부문) 등 2개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고 분당 쌍용빌라 등 24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을 받은 대법원 청사는 법을 수호하기 위한 최고기관으로서의 상징적인 역할을 중앙의 고층부문으로 표현하고 법의 형평성을 상징하는 좌우대칭을 저층 부문에서 표현한 역작으로 평가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인간이 중시되는 건물을 찾아내 시상함으로써 우리 건축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지난 92년에 제정돼 올해 5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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