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드라마 속 '인순이' 김현주에 희망을

2007. 6.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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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가수 인순이가 탤런트 김현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를 통해 '희망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인순이가 드라마에서 살인 전과자로 등장하는 김현주에게 희망을 전해준다.

김현주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 연출 표민수)에서 살인 전과자 인순이로 등장해 TV를 통해 성공한 가수 인순이를 보며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연기한다.

최근 한 CF에서 '거의의 꿈'을 불러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인순이가 드라마에서도 극중 인순이의 인생을 바꿔놓는 역할을 맡은 셈. '인순이는 예쁘다'의 연출자 표민수 PD는 "가수 인순이가 혼혈아로서 편견을 딛고 가수로서 대성한 과정은 극중 인순이의 인생 역정에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이를 위해 인순이에게 이름 및 가수 활동 자료 화면 등을 활용할 것을 요청해 허락받았다. 살인 전과자인 극중 인순이가 가수 인순이를 보며 용기를 얻는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가수 인순이가 극중 김현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유년 시절부터 비롯된다. 김현주는 극중에서 유년시절 혼혈아 가수 인순이와 이름이 같아 주위의 놀림을 받곤 한다.

그러다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전과자의 오명을 쓰게 된다. 출소한 이후에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때문에 주눅이 들지만 가수 인순이가 성공한 모습을 TV를 통해 본 뒤 삶의 의욕을 새롭게 다진다. 유년 시절 아픔을 안겨준 이름이 희망의 메시지로 돌아오는 것이다.

'인순이는 예쁘다'는 김현주가 2년여 공백을 딛고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준 이완 이인혜 등이 김현주의 복귀를 거든다. 25일 촬영을 시작한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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