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도 저가 MP3플레이어 뜬다
<아이뉴스24>
국내외 유명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이 10만원대 이하의 '보급형' MP3플레이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레인콤, 엠피오인터내셔널 등의 제품은 동영상 재생 뿐 아니라 텍스트문서와 사진 보기 기능까지 갖추는 등 브랜드 MP3플레이어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 12일 8만원대의 동영상 MP3플레이어 'E100'을 선보였다. 지난 2007년 출시돼 35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러 '엠플레이어'의 뒤를 이어 10만원대 이하 가격을 실현한 제품.
그러나 단순 MP3 파일 재생 기능만 갖춘 엠플레이어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cm(2.4인치) 크기의 TFT-LCD에서 동영상을 볼 수도 있고, 변환을 거치면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볼 수 있다.
엠피오인터내셔널의 'MG300' 역시 1GB 제품이 7만 9천원, 2GB 제품이 9만 9천원으로 저렴하다. 그럼에도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D 카드를 슬롯에 꽂는 것 만으로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된 유튜브에서 다운로드받은 동영상을 변환 없이 재생할 수 있어, 편리성도 갖췄다.
코원시스템, 애플 등도 단순 음악 재생 기능만 갖춘 제품을 10만원대 이하에 출시하거나, 가격을 대폭 내렸다. 코원은 MP3 재생에 특화된 '아이오디오 U5'를 1GB에 6만 9천원, 2GB에 8만 9천원에 선보였다.
또 애플코리아는 1GB 용량의 '아이팟 셔플'을 기존 8만 5천원에서 5만 3천원으로 인하하고, 2GB 제품을 7만 5천원에 선보이는 등 합리적 가격대를 실현하고 있다.
레인콤 관계자는 주요 MP3 브랜드의 가격 인하 요인에 대해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점점 하락하며 가격 조건을 맞출 수 있게 됐다"며 "클릭스 및 모든 기능을 집약한 고가의 MP3플레이어보다 핵심 기능만 추려 가격을 낮춘 합리적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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