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주지훈, '마약 투약 혐의' 입건..수사 확대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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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 주지훈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연예인 7, 8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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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주지훈 씨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환각제인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사람은
다름아닌 동료 연예인인 28살
윤모 씨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모델인 예모 씨 등
다른 마약 투약자들로부터
구입 자금을 받은 뒤,
일본에서 마약을 구해
속옷 등에 숨겨 몰래 들여왔습니다.
그런 다음 연예인과 유흥업소 직원들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이들과 어울려 자신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주 씨 등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 외에도 10여 명 이상에게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7-8명 정도가
연예인이며, 2-3명은 주지훈 씨 같은
스타급 연예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예계는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SYN▶연예계 관계자 (전화,음성변조)
"확실한 거는 모르겠지만 하는 아이들 많이
있겠죠...클럽에서 놀다보면 그런 것 한번
더하면 기분 업 되고(더 좋아지고) 그러니까."
경찰은 윤 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한 연예인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마약구입자금을 누가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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