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육개장' 컵라면에서 애벌레가 득실득실 '충격'
농심의 '육개장' 컵라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5일 농심 '새우탕'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데 이어 1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육개장'에서 또 벌레가 발견되면서 농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대전일보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21일 집 근처 슈퍼에서 구입한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서 "구더기로 보이는 벌레가 나왔다"며 제보했다.
이씨는 "딸 아이가 컵라면을 개봉했더니 라면면발 사이로 벌레 몇 마리가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며 "자세히 보니 라면 용기 안에 벌레가 득실거려 테이프로 봉해놨다"고 전했다.
이 제품에는 애벌레 몇 마리가 꿈틀대며 라면 사이를 기어 다니고, 건조된 건더기에 알과 번데기로 보이는 거무튀튀한 물체 등 꺼림칙한 이물질이 확인됐다. 문제의 제품의 유통기한은 두 달 넘게 남아있었다.
농심 측은 이씨의 연락을 받고 이씨를 방문했지만 제품 수거는 하지 못했다. 이씨가 농심의 제품수거 이후의 처리 과정이 못 미더워 제품수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영업사원이 오전에 방문해 제품 수거를 못했는데도 사진만 찍고 갔을 뿐 농심 측으로부터 그 어떤 전화 한 통도 받지 못했다"며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것도 화가 나는데, 미숙한 사후처리 태도에 더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농심은 지난 2008년에도 쥐머리 새우깡, 쌀벌레 과자 등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여러 번의 이물질 사고로 농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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