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꽁초 할머니 머리 맞자 폭행, 조직폭력배 2명 영장
함상환 2010. 11. 11. 11:19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자가 술을 마시고 버릇이 없다며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관리대상 A씨(31)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A씨와 함께 폭력에 가담한 B씨(3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새벽 2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유흥 주점에서 미성년자 C군(17) 등 2명이 술을 마시고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다 던진 꽁초가 폐박스를 수거하는 할머니 머리에 맞자 버릇이 없다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미성년자들이 술을 마시고 나와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며 박스를 수거하는 할머니 머리에 담배꽁초가 맞는 모습을 모고 갑자기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hsh3355@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