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떠있는 유일한 스마트폰
[쇼핑저널 버즈] 지난 2010년 12월, 구글은 당시 갓 출시된 구글폰 '넥서스S'를 기상관측기구와 함께 하늘로 날려 보낸 적이 있다. 이것은 가혹한 환경에서 넥서스S가 지닌 GPS, 자기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 2010년 12월 당시 10만 피트 상공에서 촬영된 사진. |
이 기상관측기구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상자에 레이더와 낙하산, GPS 송신기와 디지털카메라, 캠코더를 나일론 끈으로 단단히 묶어 고정한 것이다. 당시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에 찍힌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 미 항공우주국이 실험중인 소형 위성 '스피어스' |
넥서스S는 지난 7월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에도 실렸다. 현재 미 항공우주국은 스피어스(SPHERES)라는 소형 위성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중인데 넥서스S는 여러 센서를 이용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록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은 많은 스마트폰 중 넥서스S를 선택한 이유로 "오픈 소스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한데다 다양한 센서를 갖추고 있고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 '허밍버드'를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 쓰이는 애플리케이션 '센서 데이터 로거'는 가속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자기계 등 넥서스S에 달린 센서는 물론 주위 온도까지 측정해 기록으로 남겨준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 '원조 구글폰' 넥서스원 들어왔다▶ 삼성과 구글의 만남, 기대되는 넥서스S▶ 블로거가 본 넥서스S "갤럭시S 닮은꼴"▶ [버즈차트] 순위권 올라온 넥서스S, 아이폰4 정조준
이버즈 트위터에 추가하기
권봉석 기자(bskwon@ebuzz.co.kr)
'IT 제품의 모든것'-Copyright ⓒ ebuzz.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희 현대차 전무 “전동화 친환경車로 탄소 중립 실현”
- 성숙기 5G...'벼랑 끝' 국산 통신장비社, 2027년 6G에 희망 걸어
- 애플 야심작 8만원짜리 '친환경 케이스'… “결국 퇴출”
- “모든 길은 슈퍼쏠로” 신한금융 슈퍼앱 풀악셀 밟는다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전 직원 IT역량 갖춰라”... IT자격증 전방위 지원, 인사에 반영
- CBAM·RE100, 韓 기업 압박…“기후통상전략 수립해 돌파해야”
- 자꾸 작아지는 빈살만 '네옴시티'…'차이나머니' 힘 빌릴 수 있을까?
- MWC 스타 '효돌', 한국MS와 2세대 돌봄로봇 선보인다
- “펀드사무 수기 작성 관행 바꾸자” 간접투자시장도 디지털화 시동
- 삼성, 2026년 차세대 패키징으로 '3D AP'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