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교육문화재단 '제7회 경암학술상' 시상

강재순 2011. 11. 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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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경암교육문화재단은 4일 오후 3시30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제7회 경암학술상' 시상식을 가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금조 재단 이사장과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 이장무 경암학술상 위원장(전 서울대 총장) 등 각계 저명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인문·사회 등 5개 부문별로 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경암학술상은 올해 특히 특별공로상을 제정, 조선의궤가 145년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박병선 박사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문·사회 부문은 불교철학, 인도철학 등 종교학계에서 세계적인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길희성 교수(서강대 명예교수)와 주자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등 중국과학사 연구에서 독보적인 학자인 김영식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가 공동 수상한다.

자연·과학 부문은 그래핀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홍병희 교수(서울대학교 화학부), 생명·과학부문은 안지오포이에틴-2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혈관신행의 유도물질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난치성 암을 치료할 획기적 계기를 마련한 고규영 교수(KAIST 의과학대학원)가 수상한다.

공학 부문은 플라즈몬 공명원리를 이용, 초소형 극자외선 레이저 광원을 개발하는 등 초정밀 광계측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김승우 교수(KAIST 기계공학과)가 수상, 예술 부문은 한국 발레의 수준과 기량을 세계에 과시하고 심청 등을 발레로 제작해 한국 발레를 세계화하는데 기여한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수상한다.

한편 경암교육문화재단은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근검, 절약해 모은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2004년 2월 설립한 학술문화 재단으로 지금까지 일곱 번에 걸쳐 모두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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