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나경원 피부과' 병원장 발언 담긴 녹취영상 일부공개

조미진 인턴기자 입력 2012. 2. 1. 17:53 수정 2012. 2.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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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미진인턴기자]

(출처=시사인 홈페이지)

시사인에서 '나경원 의원이 1억원 짜리 피부숍에 다녔다'는 의혹과 관련한 증거물을 온라인에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2월 1일 시사인 홈페이지에 게재된 "피부 클리닉 원장 '얜 젊으니 5천이면 돼'"라는 기사에는 당시 취재 기자가 나경원 의원이 다닌 것으로 지목된 피부 클리닉에서 의료진과 상담하는 영상이 2분정도의 게재됐다.

영상에서 원장으로 추측되는 사람은 "누구 소개로 왔느냐, 너 참 이상하다. 어떻게 혼자 올 수 있는 생각을 했지."라는 말을 한다. 이어 "나의원 같은 경우는..."이라는 상담자의 말에 원장은 "편안하죠. 나는 편한게 좋아. 나는 표시나는거 싫어해" 등의 말을 한다.

또한 "나는 1년씩 관리한다. 오든 안오든 100번을 오든 2번을 오든 똑같다." "한 장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냐"라는 말에 상담자가 "1억 원"이라고 대답하자, "얘는 젊으니까 그럴 필요 없다. 반 정도면 된다"라고 하는 부분이 포함돼 있다. 원장은 또 "난 젊은 애들은 잘 안받는다"고 밝히기도 한다.

이는 앞서 1월 30일 경찰이 발표한 중간수사내용에 대해 시사인이 정면 반박하기 위해 공개한 영상이다.

이날 경찰은 나경원 전 후보가 해당 병원에서 쓴 돈이 550만 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병원의 연간 최대 이용 가능 금액은 3천만원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반면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작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해당 피부숍 관계자와 회원들의 말을 인용해 병원 연회비가 1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 전 후보 측은 선거가 끝난 직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시사인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의 쟁점이 되는 연간 회원제 여부와 1억 원 회비 논란이 담긴 영상이 공개됨으로써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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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미진인턴기자 esp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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