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입고 치마 속 몰카 안 찍히는 '묘책'

유혜은 입력 2012. 5. 10. 11:01 수정 2012. 5. 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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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저장성 공안국이 여성들을 상대로 '여름철 몰카 주의점'에 대해 설명한 사진이 화제다.

2일 저장성 공안국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최근 항저우의 기온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늘었다"며 "동시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을 겨냥해 몰래 카메라를 찍는 남성들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글을 남겼다. 또 몰래카메라에 찍히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그래픽으로 만든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저장성 공안국이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육교나 에스컬레이터, 대형마트, 버스 정류장 등에서 몰카 촬영이 주로 이뤄진다. 공안국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옆 쪽으로 붙어서 타도록 한다" "대형마트에서는 쇼핑 카트를 뒤에서 밀지 않도록 한다" "버스정류장 주위에 휴대전화를 들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남성이 없는지 살피고, 버스에 탑승할 때에는 치마 밑단을 손으로 잡아야 한다" 등을 주의할 점으로 내세웠다.

이 외에도 계단에 오를 때, 또는 지하철 건너편에 앉은 남성이 여성의 치마 속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각도와 거리 등을 이용해 수학적으로 계산한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유혜은 리포터

[사진=왕이닷컴]

유혜은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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