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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게임회사 한국닌텐도가 때아닌 악성댓글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닌텐도 트위터 계정(@Nintendo_Korea)는 15일 오전 방송인 박은지가 샤이니 민호와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한 온라인매체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
"기상캐스터나 해먹을 것이지 얼굴 다 뜯어고치고…. 도대체 스폰이 누구길래 너같이 대XX 든 거 없는 X을 띄워 주는 거냐. 방송은 참. 에휴"라며 박은지의 연예 활동을 비난한 것이다.
이 댓글이 논란이 되자 한 네티즌은 해당 트위터 계정이 한국닌텐도가 정식 운영하는 것임을 확인한 후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고발글을 올렸다. 이 글은 곧 인터넷에 급속도로 전파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네티즌은 회사 홍보 담당자의 미숙한 운영으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로그인한 뒤 포털사이트 뉴스에 댓글을 달면 트위터와 뉴스 댓글란에 똑같이 메시지가 동시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홍보 담당이 민호 팬인 모양", "회사 이름걸고 악플을 달다니 용감하기도 하다", "'동물의 숲(닌텐도 게임)'에 악플러가 살아요" 등 트위터 운영자의 실수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현재 해당글은 트위터에서 삭제됐으며 한국닌텐도측은 아직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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