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가 그림 좋아하는 이유, 증권사에 가면 알 수 있다?

입력 2014. 5. 16. 03:38 수정 2014. 5. 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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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예술강좌 등 '문화마케팅' 바람

[ 강지연 기자 ] "자산가들은 왜 미술을 좋아할까요."

대신증권 수지지점(경기 용인시 성복동)이 오는 21일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의 주제다. 미술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오픈갤러리 소속 큐레이터가 박수근 이중섭 이인성 등 국내 유명 작가 작품들의 의미와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 후엔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2014 오르세미술관전-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를 관람한다.

업황 부진으로 뜸했던 증권사들의 문화마케팅이 재개되고 있다.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하자, 일부 증권사들이 투자자를 다시 끌어모으기 위한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은 그림 건강 패션 메이크업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컬처클래스'를 최근 운영하기 시작했다. 20명 정도 고객을 모아 두 달에 걸쳐 4~5회 세미나를 여는 방식이다. 문화강좌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 반포지점도 지난 3월부터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트업 미술이야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정기적으로 매월 고객들을 초청해 오페라 음악회 등과 같은 문화 행사도 연다.

이 밖에 삼성증권도 지난달 자사 고객은 물론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명 뮤지컬 공연을 즐기는 '100세 시대를 위한 갈라콘서트'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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