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 세상에서 사라진다
비즈앤라이프팀 입력 2014. 8. 30. 11:37 수정 2014. 8. 30. 11:37
'MSN 메신저'로 유명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가 두 달 후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29일(현지시간) 지디넷, 기가옴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최근 MS로부터 10월 31일 서비스를 폐쇄한다는 공지 이메일을 받았다.
폐쇄 이후 기존 사용자들은 '스카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MS는 지난해 4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폐쇄했으나, 중국만 서비스를 유지해 왔다.
MS는 1999년 당시 가장 인기 있는 PC용 인스턴트 메신저(IM)이던 아메리카온라인(AOL)의 'AIM'과 'ICQ' 등을 따라잡기 위해 MSN 메신저를 만들었다.
MSN 메신저는 2000년대 초반과 중반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나 2000년대 후반 모바일 시대를 맞으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MS는 이를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통합해 시너지를 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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