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색·생수 페트병 따로 버리세요"..日수입 대체 효과
입력 2019. 11. 19. 12:02기사 도구 모음
정부가 재활용을 위해 일반 플라스틱과 폐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무색 페트병, 먹는 샘물 페트병을 별도 분리 배출하는 수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 달 시범 사업 지역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재활용을 위해 일반 플라스틱과 폐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무색 페트병, 먹는 샘물 페트병을 별도 분리 배출하는 수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 달 시범 사업 지역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아파트, 단독 주택, 거점 수거 3가지로 분류해 시범 사업 지역을 선정한 뒤 공동 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 수거함 추가 설치, 단독 주택 재활용 품목별 요일제 수거 등 방식으로 시범 사업을 벌인다.
시범 사업 후 보완·개선 사항을 확인해 내년 7월부터 공동 주택 분리배출·수거가 활성화된 지역을 우선으로, 2021년에는 전국 공동·단독 주택으로 폐페트병 분리배출을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1월부터 폐기물 선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선별업체에 지급하는 선별 지원금도 선별품 품질 등급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선별업체의 등급 결과는 매년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 공표한다.
이번 페트병 재활용 체계 개선 사업은 국내 폐페트병 중 고품질 원료로 재생되는 양을 지난해 2만9천t에서 2022년 10만t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8일 발표한 '수입 재활용 폐기물 추가 환경 안전 관리 강화' 후속 대책과 정부 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 촉진'의 하나로 추진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는 연간 2만2천t의 고품질 폐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재생 섬유를 활용한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기여하리라고 보고 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페트병 재활용 체계 개선을 시작으로 향후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계를 전반적으로 함께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porque@yna.co.kr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첩이 100여명?' 중국인도 놀란 뇌물 끝판왕[특파원 시선] | 연합뉴스
- 과학고 나와서 의대 간 게 자랑할 일인가요?[이슈 컷] | 연합뉴스
- 이휘재 아내 문정원, 장난감값 미지불 의혹에 사과 | 연합뉴스
- 프랑스서 2천년 전 죽은 한살 어린이 유골 발견…반려견과 함께 | 연합뉴스
- 노르웨이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속출…화이자 맞은 23명 | 연합뉴스
- 한파 속 빌라단지에서 신생아 숨진 채 발견…20대 엄마 검거 | 연합뉴스
- '바이러스 유출' 지목된 中연구원 "숙주 밍크일 가능성도" | 연합뉴스
- 아들에게 성별 말해주지 않은 호주 부부…"창의적 성교육" | 연합뉴스
- 남의 집에 주차하고 샤워…침대서 나체로 쉬던 남성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이경규 "4개월간 한 푼 없이 일해"…출연료 미지급 직접 밝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