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년의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 청원..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인 유튜버 채드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도쿄올림픽 욱일기 반대' 서명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채널에 '욱일기 반대 광고가 타임스퀘어에서 거절당했다?! 백악관에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순식간에 퍼지면서 10만명의 서명을 받게 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만 명 돌파, 백악관의 답에 주목
한국인도 감동시킨 미국 청년의 목소리
미국인 유튜버 채드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도쿄올림픽 욱일기 반대' 서명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욱일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범기다. 그는 일본이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영상을 타임스퀘어에 광고하려 했다. 하지만 이 광고는 보기 좋게 거절 당했다. 정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앞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청원을 백악관 홈페이지에 직접 올렸다. 백악관에 한 청원은 10만명 이상 서명할 경우 60일 이내에 답변을 하도록 돼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채널에 '욱일기 반대 광고가 타임스퀘어에서 거절당했다?! 백악관에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순식간에 퍼지면서 10만명의 서명을 받게 된 것이다.
스냅타임은 그에게 미국인으로서 도쿄 올림픽 욱일기 반대에 나선 이유를 물었다.
채드의 청원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이에 동참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블로그나 각종 커뮤니티, SNS를 통해 유튜브 영상과 청원 링크가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 채드의 영상에는 ‘백악관 청원 서명했습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만 달성. 축하합니다. 백악관의 반응을 기다려봅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채드는 지난 8월 ‘독도와 위안부 알리기! 타임스퀘어 광고판 샀습니다!’ 라는 영상을 올려 조회 수 70만 회를 기록했고 이 밖에도 영화 ‘장사리’, ‘명량’, ‘태극기 휘날리며’의 해외반응, ‘여동생 한글 30분 안에 가르치기’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들을 올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2년 동안 거주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스냅타임 황재문 기자
황재문 (hjm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시민 "진중권 이해..무섭지만 '조국 정국' 참전"
- 文 '대통령' 어머니 "뉴스 잘 안본다..'이상하다' 생각"
- 김나정 아나, 미스맥심 "제 몸 같이 보고싶어"
- 김학의, 오열 '별장 출입' 부인 "집사람도 안 믿는다"
- "조국, 완전 나쁜X" 유시민, 윤석열 발언..檢 유감
- '불청' 이기찬 합류 "뭐든 시키는 대로 열심히"
- 트럼프, '최악은 한국..분담금 年 70조 내야한다'
- 삼성·현차도 '구글세'"..국제 디지털세, 내년 초 윤곽
- 2030 남성이 '갤폴드'에 열광한 이유..'뇌' 안에 있다
- 위험자산의 귀환..힘받는 주가, 힘빠진 금·달러·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