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60% 카풀 도입 찬성.. 모든 지역·연령·성향에서 '찬성' 우세

박민지 기자 2019. 1. 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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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카풀 서비스 도입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한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카풀 도입에 대해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27.6%로 각각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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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민 10명 중 6명이 카풀 서비스 도입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한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카풀 도입에 대해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27.6%로 각각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연령, 지역, 성향, 직업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리얼미터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찬성 73.9%·반대 20.6%), 30대(66.3%·23.6%), 40대(60.5%·30.9%) 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60%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다. 50대(52.3%·28.5%), 60대 이상(43.9%·31.7%) 층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61.8%·24.8%), 서울(61.5%·27.4%), 부산·울산·경남(61.1%·26.9%) 지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었다. 광주·전라(54.9%·40.4%), 대전·세종·충청(53.5%·23.9%), 대구·경북(45.5%·24.4%) 역시 찬성 여론이 높았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64.0%·25.2%), 정의당(80.0%·17.0%), 더불어민주당(63.8%·25.0%) 지지층에서 찬성한다는 입장이 60%를 넘었다. 보수층(54.1%·26.1%), 바른미래당 지지층(52.6%·14.3%), 자유한국당 지지층(47.4%·33.3%), 무당층(56.2%·28.8%) 등에서도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학생(74.3%·15.8%)과 사무직(64.7%·21.8%)에서는 찬성한다는 답변이 상당히 높았고 자영업(50.0%·38.3%), 가정주부(44.9%·33.5%), 노동직(47.0%·41.4%) 역시 찬성 비율이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카카오 카풀앱 도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찬성 56.0%·반대 28.7%)와 비슷한 결과”라며 “시민 편익 증진과 공유경제 확대를 통한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다수 여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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