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건설 등 '예타 면제' 수혜株 방긋
문일호 2019. 1. 30. 17:45
포스코·동국제강 6%대 상승
한일·아세아시멘트도 급등
한일·아세아시멘트도 급등
정부가 24조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공공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하면서 관련 업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도로, 철도, 공항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관련된 철강·시멘트·레미콘 제조업체와 일부 건설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과거 정부 발주 토목공사와 관련한 경험이 있거나 실력이 입증된 업체들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6.1% 오른 2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철강 업종에선 동국제강이 6.5% 오른 가운데 부국철강과 현대제철도 각각 1.8%, 1.6%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계획에 서남해안 관광도로, 울산외곽순환도로 등 도로 신증설이 많이 포함됐고 각종 터널과 교량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축 자재용 철강을 공급하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목공사 자재로 쓰이는 시멘트 업체들도 대거 '예타 관련주'에 묶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성신양회는 전날보다 무려 16.9% 상승했고 아세아시멘트는 10.3%, 한일시멘트도 12% 올랐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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