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가 디비졌다..文대통령 '부정평가' 59%·한국당 지지율 1위

박기범 기자 2019. 4.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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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이 정당 지지율 1위에 올라서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고전하면서 전통적 '보수민심'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조사 결과를 두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석방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번 조사에서 재차 지지율 역전 현상을 보이면서 '보수' 민심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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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2월13일 오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폐산업시설 대호PNC에서 열린 '부산 대개조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PK(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이 정당 지지율 1위에 올라서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고전하면서 전통적 '보수민심'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국 민정수석의 부산 출마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석방 등으로 나타난 '민주당' 지지층 결집 현상이 1주일 만에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PK지역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32%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를 보여 부정이 긍정 평가보다 27%P 높았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4%, '모름/무응답'은 5%였다.

전국적으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31%)에 이어 2번째로 낮았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0%)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전국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44%, '잘못하고 있다' 47%, '어느쪽도 아니다' 3%, '모름/무응답' 6%를 기록, 부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부울경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한국당이 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28%로 2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정의당 8%, 바른미래 7%, 민주평화당 1%이다. 무당층은 22%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이 35%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당 24%, 정의당 9%, 바른미래 7%, 민주평화당 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부정평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가 44% 동률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43%, 한국당 1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4%를 기록했다.

당시 조사 결과를 두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석방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번 조사에서 재차 지지율 역전 현상을 보이면서 '보수' 민심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3명(PK 15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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