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생존자 900명 코로나19로 사망

박준우 기자 입력 2021. 1.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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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어렵사리 피했던 이스라엘 내 홀로코스트 생존자 중 수백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dp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지난해 홀로코스트 생존자 중 약 90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앞서 모셰 칸토 유럽 유대인 회의 의장은 유럽연합 회원국에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 접근 보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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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존자 17만9000명 중 90세 이상 17%…감염병에 취약”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어렵사리 피했던 이스라엘 내 홀로코스트 생존자 중 수백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dp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CBS)은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일(1월 27일)을 하루 앞두고 자국 내 홀로코스트 생존자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CBS에 따르면 지난해 홀로코스트 생존자 중 약 90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4493명)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해 세상을 떠난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모두 1만7000여 명이다. 2020년 연말 기준 남은 생존자는 17만9600명이다. 이들의 나이는 최소 75세, 90세 이상 비중도 17%에 달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취약하다.

앞서 모셰 칸토 유럽 유대인 회의 의장은 유럽연합 회원국에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 접근 보장을 촉구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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