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관심도 UP..지갑에는 찬바람만 [김재범 기자의 투얼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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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해외여행 기대심리가 조금씩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월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해외여행 심리는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유럽 남태평양 대신 동남아가 현실적 대안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 더 높아지겠만 이런 기대심리가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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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언택트 여행지 남태평양 선호 높아
단기간-근거리-휴식 트렌드 우세
소비심리, 예전으로 복귀 시간 필요
여행심리 2016년 절반, 백신소식 12월 회복세
‘해외여행에 관심이 커졌다’는 의견은 지난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19%까지 뚝 떨어졌다. 해외여행이 왕성했던 2016년의 37%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여행심리가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7월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해외여행 심리는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에서 첫 백신 접종이 전해진 12월부터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청정·휴양 여행지로 알려진 남태평양은 여행심리 감소도 상대적으로 덜했고, 7월 저점 이후 회복세도 빨랐다. 한적한 곳에서 휴식하는 언택트 여행지 선호가 높아지면서 가장 이상적인 여행지로 부상했다. 반면 외신을 통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접한 유럽과 미국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여행심리 회복이 더디었다.
유럽 남태평양 대신 동남아가 현실적 대안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 더 높아지겠만 이런 기대심리가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선 개인 경제상황이 현실적으로 대두되는 걸림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각종 지출 가운데 여행비를 먼저 줄여왔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체감경제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 평균 79.2인 반면, 여행비 지출전망지수는 51.8을 기록했다. 50 수준의 전망지수는 사실상 여행비를 늘리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가능한 수치다.
해외여행 재개는 글로벌 백신접종 상황에도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많은 나라들이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만 선택적으로 입국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고, 여행지 선택도 백신접종이 광범위하고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국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당분간 우세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경제적인 부담이 큰 유럽이나 남태평양은 한동안 ‘버킷리스트’에만 머물 가능성이 높다. 컨슈머인사이트측은 동남아가 현실적인 여행 대안지역으로 주목받으면서 해외여행 트렌드가 단기간-근거리-휴식 위주의 국내여행 트렌드와 닮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실속과 안전을 고려해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자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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