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여전한 백신 허위정보..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도

변상욱 입력 2021. 3. 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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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 해묵은 가짜뉴스들이 여전히 나돌고 있습니다.

다 아시는 거죠.

"DNA를 조작한다, 치매를 유발한다, 사지 마비된다. 어떤 것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니까 절대 맞지 마라."

다 허위정보들입니다.

또 외국과 관련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화이자 백신에 물을 타서 양을 늘린다."

화이자 백신은 본래 물을 타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7.5회까지는 가능하도록 돼 있고 미국 FDA는 7회까지만 쓰라고 돼 있습니다. 본래 그런 겁니다.

"백신을 맞으면 불임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이미 영국이나 미국 학회에서 절대 증거가 없고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자꾸 이런 것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건 언론들이 혹시나 하는 거, 또는 추측이니까 이런 것들은 꼭 당국의 발표를 확인하신 다음에 전달하시거나 기억해 두셔야지 그냥 언론에 났다고 해서 믿으시면 안 됩니다.

또 독감백신 때의 상황을 다시 돌이켜 보면 뚜렷해집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독감백신 때 지난해 접종 후의 사망신고는 110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신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지금까지 하나도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독감 1명 죽었다, 10명 죽었다, 100명 죽었다 계속 난리가 났었지만 결국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예방접종률만 80%에서 71%로 뚝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접종을 한 분들과 안 한 분들을 비교해 보니까 접종을 안 한 분들은 사망률이 6배에서 8배 반 정도로 오히려 많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런저런 걱정과 혼란이 생기니까 또 이것을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전화를 걸어서 "백신 맞으셨죠? 백신 비용에서 차질이 생겼는데 돈 좀 내셔야겠습니다"라고 속이기도 합니다.

또는 보건기관을 사칭해서 문자가 오는데 거기에 "인터넷 무슨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이걸 누르시고 들어와서 이런 걸, 이런 걸 누르십시오"라고 개인정보를 빼내가기도 합니다.

그다음에 "아직 백신 맞으시려면 한참 기다리셔야 되는데 먼저 나온 게 있는데 이걸로 놔드리겠습니다." 가짜 백신도 팔기도 합니다.

그다음에 "백신 맞았다는 접종증명서 하나 떼드릴까요?"

위조된 백신접종 증명서를 판매하는 행위도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허위정보, 가짜뉴스 관련 범죄. 경험하시거나 목격하시면 신고하십시오.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 가셔도 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백신허위조작정보 신고 사이트로 가셔서 신고하셔도 됩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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