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90년대 국내 위스키 시장을 주름잡았던 국산 위스키 ‘패스포트’가 편의점에 돌아왔다. 주류 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은 200mL 용량 패스포트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8900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혼술용’이다.
1984년 출시된 패스포트는 1994년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 49.3%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도수 낮은 술을 선호하는 주류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속도로 줄다가 2018년 9월 단종됐다. 그러다 작년 10월 코로나 사태 속에 부활했다. 식당·주점 영업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과 ‘혼술’이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이마트의 경우 위스키의 재작년 매출 신장률은 0.8%였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진 작년 3월 이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50.7% 늘었다. GS25에서도 지난 12월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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