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유니세프 "전세계 아동 1억6800만명 학교 전혀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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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UNICE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로 아동 1억6800만명 이상이 작년 내내 학교에 전혀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아동 1억6800만명이 다니는 학교가 거의 한 해 내내 완전히 문을 닫았다"면서 "아동 약 2억1400만명 또는 7명 중 한 명이 대면 학습의 4분의 3 이상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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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폐쇄로 인해 교육에 지장 받아
유니세프(UNICE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로 아동 1억6800만명 이상이 작년 내내 학교에 전혀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아동 1억6800만명이 다니는 학교가 거의 한 해 내내 완전히 문을 닫았다"면서 "아동 약 2억1400만명 또는 7명 중 한 명이 대면 학습의 4분의 3 이상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니세프는 8억8800만명 넘는 아이들이 전면적 또는 부분적 학교 폐쇄로 인해 교육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추정했다.
학교에 다니는 아동 대다수에게 학교라는 장소는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도움 제공, 보건·예방접종 서비스와 영양식 지원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1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 봉쇄가 야기한 재앙적인 교육 비상사태를 다시 한번 상기한다"며 "대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점점 뒤처지고, 가장 소외된 아이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포어 총장은 "아이들이 2년째 제한적 교육을 받거나 학교 내 학습을 아예 받지 못하게 둘 수는 없다"면서 "학교를 다시 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재개방 계획에서 학교를 우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니세프는 각국 정부가 학교 재개방 계획을 세우면서 보충 학습, 보건 ·영양, 정신 건강을 포괄하는 종합적 서비스를 구축하기를 당부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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