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온석대학원대학교 제2도약 본격화

정창교 2021. 1.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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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위기 돌파 신입생 모집 박차, 산림치유복지학과 관심고조
산림치유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경기 용인 온석대학원대학교 캠퍼스. 온석대학원대학교 제공


용인 온석대학원대학교 전경. 온석대학원대학교 제공

코로나19 위기로 모든 한국교회와 신학대학교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온석대학원대학교(www.osu.ac.kr)는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가 2019년에 개명한 학교다. 이 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로 96번길79에 자리잡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직영대학교로서 중앙총회 설립총회장 故 백기환목사를 중심으로 2000년에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그동안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해 온 온석대학원대학교는 보다 넓은 분야에서 나라와 교회에 봉사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신학과를 중심으로 사회복지학과, 상담학과, 교육학과, 예술학과, 산림치유복지학과 등을 신설해 사회 전 분야에서 유능한 기독교 인재들을 양성해왔다.

특히 이 대학은 복음의 순수성을 지킴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과감하고도 창의적인 시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온석대학원대학교는 설립자 故 백기환 목사의 설립이념에 따라 부교역자를 양성하기보다는 영성있고 실력있는 담임목사와 선교사를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예장중앙총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재학 중이나 졸업 후 단독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예장교단중 선구자적으로 여성목사안수제도를 시행한 예장중앙총회에서는 영성있고 실력있는 여성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역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온석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1년 3학기제의 학점은행제를 개설하여 학사학위취득 기간을 획기적으로 3년 이하로 줄였다.

중앙사이버교육원 업무협력을 통해 학점은행제 시행 규칙상 다른 학교에서 들어야만 하는 과목은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석대학원대학교는 장로교 이념 위에 세워졌지만,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모든 교단 사람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의 직영대학교로서 예장중앙총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잠정 중단하고 있지만 온석대학원대학교와 예장중앙총회는 매 학기 종강 수련회를 통해 총회와 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총회와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다른 대학교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예장총회는 경기도 남양주에 10만평의 부지를 구입해 온석대학원대학교의 재정 건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머지않은 미래에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교육컴플렉스를 구축하기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온석대학원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소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용인시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온 온석대학원대학교는 2018년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7000가구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한숲시티가 조성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온석대학원대학교는 한숲시티를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생활 인프라를 확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한숲시티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교육 및 복지 인프라를 온석대학원대학교를 통해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온석대학원대학교는 온석주간보호센터를 개관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노인 및 아동복지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을 통해 한숲시티 주민들로 하여금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온석대학원대학교와 용인시와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의 긴밀한 협조 관계는 2021년 상반기부터 서울역에서 한숲시티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 신설을 이끌어 내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광역버스노선 신설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석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27일 “학교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총회의 지원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가 활성화되면서 코로나19 이후에 한국교회와 신학교들이 경험하고 있는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방안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031-339-9015).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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