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생물도 나이 들수록 감소..보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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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도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며, 특정 미생물은 항노화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규명돼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코스맥스 R&I센터 박명삼 연구원장은 "6년여 연구 끝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노화와의 기전을 밝혀냈다. 이 발견을 기반으로 한 기술로 항노화 화장품과 바이오소재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항노화 화장품, 탈모방지 샴푸, 가글제품, 구강 건강기능식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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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도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며, 특정 미생물은 항노화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규명돼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노화와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23일 전했다.
이 연구 결과를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성 물질과 피부노화와 상관성 규명(Spermidine-induced recovery of dermal structure and barrier function by skin microbiome)’이란 논문으로 정리해 네이처 자매지 커뮤니케이션바이올로지에 지난 19일 등재했다.
코스맥스는 2015년부터 피부 상재균이 피부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항노화 연구를 했다.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는 사실과 함께 새 미생물(Strain-COSMAX)을 발견했다. 이 미생물의 전장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다양한 피부대사를 조절해 노화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미생물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스퍼미딘(spermidine)’이란 물질이 피부 항노화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스퍼미딘은 피부의 콜라겐 합성과 지질 분비를 활성화해 탄력과 항노화 효능을 나타낸다는 것도 알아냈다.
코스맥스 R&I센터 박명삼 연구원장은 “6년여 연구 끝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노화와의 기전을 밝혀냈다. 이 발견을 기반으로 한 기술로 항노화 화장품과 바이오소재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
코스맥스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항노화 화장품, 탈모방지 샴푸, 가글제품, 구강 건강기능식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2019년 피부유익균 배양액 ‘스트레인코스맥스(Strain-COSMAX)’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유익균 미생물 20여종을 확보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혁신적인 소재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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