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하자..터키 최대 거래소 CEO '해외로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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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5만여달러로 대폭 급락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시킨 터키에서는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토덱스 CEO 파룩 파티 오제르가 거래소 사업을 폐쇄하고 국외로 도망쳤다.
터키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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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5만여달러로 대폭 급락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시킨 터키에서는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본소득세율 인상 등 증세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모두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7% 넘게 급락하며 6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뉴욕타임스가 바이든 정부가 자본소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높이는 등 부자증세를 추진한다고 보도한 데 따른 충격이다.
이런 가운데 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토덱스 CEO 파룩 파티 오제르가 거래소 사업을 폐쇄하고 국외로 도망쳤다. 블룸버그통신은 "토덱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해 온 수십만명 고객들이 투자 자산을 날릴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시켰다.
블룸버그통신은 토덱스가 폐쇄됨에 따라 터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최대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토덱스 이용자 가운데 39만명 가량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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