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속도전 나선 美..바이든 "하루 150만명, 100일내 1.5억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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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주 내에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50만명이 되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100일 내에 총 1억5000명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묻는 질문에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로 1억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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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공급 위해 접종처 등 늘릴 것"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묻는 질문에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름 쯤에는 미국 전체 인구인 3억명 국민이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물량이 부족하고 공급망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 접종처와 접종자를 늘리고 주사기 등 의료 기기를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약 4000억 달러(약 440조 6000억원) 규모를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로 1억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기존 목표보다 5000명 더 증가한 수치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지금부터 4월 말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면 5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86만1597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43만1392명이다.
조민정 (jung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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