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우 시인,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
선명수 기자 2021. 1. 13. 21:46
[경향신문]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남진우 시인(61·사진)이 선정됐다고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수상 시집은 지난해 출간된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문학동네)이다.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남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되며 등단했다.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사랑의 어두운 저편>, 평론집 <신성한 숲> <바벨탑의 언어>, 산문집 <올페는 죽을 때 나의 작업은 시라고 하였다> 등이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김종삼 시인(1921~1984)을 기리기 위해 대진대학교와 김종삼 시인 기념사업회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달 5일 열린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