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영선 캠프 "사전투표서 이겼다" 문자 관련 수사 착수

이강진 2021. 4.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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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에서 본 투표 전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박 후보 캠프 측이 관계자들에게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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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 소환조사 여부 아직 안 정해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에서 본 투표 전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박 후보 캠프 측이 관계자들에게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는 지난 5일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호소와 지원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움직여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캠프 특보, 위원장, 본부장 등에게 전송했다. 

이를 놓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던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자료를 통보했고, 이후 검찰은 사건을 다시 경찰에 보냈다.

경찰은 사실관계와 법리를 검토 중이며, 관계자들 소환조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본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의 공개와 보도가 금지됐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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