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 최초 30대 제1야당 당수..이준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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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선' 원외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됐다.
11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5층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4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8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년 인재로 영입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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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창민 기자)
'0선' 원외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준석 돌풍'이 현실화 되면서 한국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원내 교섭단체 정당 대표가 탄생한 가운데 이 신임 대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5층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4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나경원 후보는 37.1%, 주호영 후보는 14.0%, 조경태 의원 2.8%, 홍문표 의원 2.2%를 기록했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함께 경선에 나서 주신 모든 후보님께 감사드린다"며 "경선 과정에 있었던 앙금과 서운함은 털어버리고 통합의 마음으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걸어나가자"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198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청년 벤처기업 창업지원금을 받아 자격증 시험 문제를 제공하는 앱 등을 개발하며, 벤처기업 클라세스튜디오 등을 창업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년 인재로 영입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클라세스튜디오를 창업한지 3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을 맺고 '하버드대학 출신의 청년 벤처기업인'으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외부 영입위원에 지명됐다. 당시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20대의 나이에 집권여당의 비상대책위원, 혁신위원장을 지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후 각종 방송 출연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면서 정치인으로서 기반을 다졌다. 2016년 4·19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상계동이 위치한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을 거쳐 지난해 보수대통합 과정에서 정치적 고향인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재차 도전했으나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올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2030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에 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서울 △서울과학고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컴퓨터과학 학사학위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 △클라세스튜디어 대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국민의힘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후보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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