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신 접종해도 코로나 일일 확진 사상최고, 백신 효과 별로네..
박형기 기자 입력 2021. 04. 25. 07:10 수정 2021. 04. 25. 11:33기사 도구 모음
최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발병 이래 최고를 기록, 백신만으로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종식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5일 현재 전세계 10억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칠레와 세르비아 등 인구가 적은 국가는 전국민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경제를 재개했으나 최근 확진자가 속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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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발병 이래 최고를 기록, 백신만으로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종식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전세계 일일 확진자는 89만72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1월 8일 기록한 84만3415명이었다. 당시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전이었다.
이후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음에도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5일 현재 전세계 10억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세계 인구 7~8명 중 1명이 백신을 접종한 것이다.
그럼에도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오히려 늘고 있다. Δ 이는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고 Δ 장기간 봉쇄로 인한 피로감으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Δ 일부 국가에서 조기 백신 접종으로 인해 섣부르게 경제를 재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백신 접종에도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고 있는 것은 변이가 속속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발 변이를 시작으로 남아공 변이, 브라질 변이에 이어 인도발 변이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연일 일일 확진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세계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24일의 경우, 일일 확진자가 34만명을 돌파해 또다시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미국이 코로나가 한창이었을 때도 일일 확진 최고 기록은 30만 명에 머물렀었다.
전문가들은 원래 팬데믹은 백신과 변이 바이러스와 전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백신이 개발돼도 변이가 속출하기 때문에 백신과 변이 바이러스와 숨바꼭질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간 봉쇄로 인한 피로감도 최근 확산의 한 이유로 분석된다. 한국도 장기간 거리두기가 유지되자 피로감이 누적된 나머지 최근 들어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 연일 700~8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을 했다며 경제를 재개한 경우도 있다. 칠레와 세르비아 등 인구가 적은 국가는 전국민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경제를 재개했으나 최근 확진자가 속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이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백신이 개발됐다고 해도 전염병이 곧바로 종식되는 것은 아니라며 코로나19의 경우, 이중 삼중 변이가 속출하고 있어 팬데믹 종식은 아직 요원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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