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살해·태아 납치한 여성의 최후.. 트럼프 정부, 11번째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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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임신부 살해와 태아 납치란 엽기적인 범죄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긴 여성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 1시31분 미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의 연방 교도소에서 사형수 리사 몽고메리(52·여)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
미 연방 정부가 여성 사형수를 처형한 건 6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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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정신병 주장..검찰 "가짜" 판단
피해 아이, 미숙아에서 10대 소녀로 성장
AP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 1시31분 미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의 연방 교도소에서 사형수 리사 몽고메리(52·여)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 미 연방 정부가 여성 사형수를 처형한 건 68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17년 만에 재개했다. 그 뒤 몽고메리를 비롯해 11명이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서 사형을 당했다.
몽고메리 변호사 켈리 헨리는 성명에서 “몽고메리 처형은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며 “사형 집행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수치심을 느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몽고메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성적으로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녀는 감옥에서 다른 사람들을 주기 위해 (털실로) 장갑, 모자 등을 만들다 자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안경을 빼앗긴 뒤 그 취미를 계속할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었다”며 인권 침해를 주장했다.
그가 납치했던 스티넷의 딸 빅토리아 조는 다행히 살아남아 아버지와 지내며 미숙아에서 10대 소녀로 성장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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