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리더'에 韓 스타트업 CEO 15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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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5명이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대표 15명을 포함한 한국인 23인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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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년 스타트업 성과, 해외서 꾸준히 인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5명이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대표 15명을 포함한 한국인 23인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10개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인을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는 총 23인이 선정됐다. 이 중 스타트업 대표는 15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들 모두 중기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포브스는 스타트업 1곳당 공동대표가 여러 명이어도 1명으로 카운트한다. 작년(21명)에 비해선 줄어든 것이나 예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라며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청년 스타트업 15개사 모두 팁스(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사업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초기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카펜스트리트(대표 이민홍, 서정수)는 카페 인테리어, 건축물 외관 등 다양한 산업의 3D디자인과 모델을 웹툰·일러스트·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 '에이콘3D'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실제 고기의 맛을 식물성 재료로 재현하는 대체육을 개발하는 디보션푸드(대표 이용민, 박형수), 인공지능 기반 운동·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슬릭코퍼레이션(대표 최대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 스타트업 대표 외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기업 관련 청년들도 이번에 함께 선정됐으며, 이 중에는 실제 공동창업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연초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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