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중 30%가 경기도..이재명 "백신 독자도입 검토"

김양혁 기자 2021. 4.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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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 도입해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지사는 "집단면역은 (코로나19)백신 확보와 예방 접종인데 안타깝게도 독자적인 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가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군과 협력해서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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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 도입해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5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경기도 정책이 있는지’ 묻는 도정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능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백신 확보와 접종 속도가 늦다는 비판이 나오자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다각적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지사가 언급한 다른 나라 백신은 중앙정부가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 등이 아닌 러시아, 중국 등에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백신들은 세계 각국의 주문으로 공급이 원활치 않은 데다, 일부는 부작용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러시아, 중국에서 개발한 백신들도 효능과 안정성을 두고는 논란이 있다.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98명으로, 이틀째 7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경기도가 224명이다.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189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11만2117명)의 30%에 육박한다.

다만 이 지사는 "집단면역은 (코로나19)백신 확보와 예방 접종인데 안타깝게도 독자적인 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가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군과 협력해서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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