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괴산 교회 신도 23명 중 백신 맞은 1명만 미감염

박종국 2021. 5. 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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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의 모 교회 예배 참석자 23명 중 30대 A씨가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 종사자인 그는 예배 참석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9일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 22명이 줄줄이 확진됐으나 A씨는 유일하게 집단감염을 피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예배 열흘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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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참석 열흘 전 AZ 접종한 의료 종사자.."항체 생긴 듯"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의 모 교회 예배 참석자 23명 중 30대 A씨가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괴산군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료계 종사자인 그는 예배 참석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10대 2명 확진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까지 괴산 모 교회 신도 등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같은 달 9일 신도 23명이 참석한 예배를 진행했고, 사흘 뒤인 11일에는 이들 신도와 외지 방문객을 합친 34명이 예배를 했다.

9일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 22명이 줄줄이 확진됐으나 A씨는 유일하게 집단감염을 피했다.

괴산군 긴급 방역대책 회의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역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예배 열흘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1차 접종으로 A씨에게 항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방역당국의 선제적 방역조치도 이 교회를 매개로 확산한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침투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

당국은 첫 확진자가 나온 이튿날 교회가 위치한 마을의 주민,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교사 439명을 전수검사하고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볼 때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백신의 예방효과도 어느정도 입증됐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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