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경·이한비 등 5명 페퍼저축은행 창단 멤버로
[스포츠경향]
레프트 이한비(25), 지민경(23) 등이 여자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멤버가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창단 특별지명에서 GS칼텍스 세터 이현, 한국도로공사 센터 최민지, KGC인삼공사 지민경, 흥국생명 이한비, IBK기업은행 센터 최가은 등 총 5명을 지명했다. 현대건설에서 지명한 선수는 없었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엘리자벳 바르가를 포함해 총 6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8명의 선수는 2021년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충원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여자부 6개 구단으로부터 구단별 보호선수 9명의 명단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은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구단별로 1명씩을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을 제외한 5개 구단에 지명 선수의 2020~2021 시즌 연봉을 보상금으로 준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 당시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됐던 유망주 위주로 선수를 선발했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이현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이 모두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다.
이한비는 흥국생명에서 김연경, 이재영 등의 백업으로 출전했다. 6시즌 동안 83경기에서 355득점을 올렸다. 5시즌을 뛰며 420득점을 기록한 지민경은 이한비와 함께 페퍼저축은행의 주전 레프트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바르가와 함께 삼각 편대를 이루게 된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하고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유치 협약식을 진행했다. 9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주염주체육관이 페퍼저축은행의 홈구장이다. 코치진 구성도 끝났다. GS칼텍스·KGC인삼공사 감독을 역임했던 이성희 수석코치와 지난 시즌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이었던 이경수 코치, 프로와 고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이영수 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 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한다. 오는 8월 경기 의정부에서 열리는 컵대회에도 출전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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