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권화운 '갓요한' 신드롬ing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입력 2021. 5. 14. 14:39 수정 2021. 5. 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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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N


배우 권화운이 끊임없는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반전의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에서 키를 쥐고 등판해 화제를 모은 배우가 있다. 바로 권화운. 극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다시 한 번 등장에 빛나는 존재감을 내뿜은 것.

권화운은 ‘마우스’ 1막에서 서늘한 눈빛과 감정 없는 억양으로 시청자들에게 프레데터로 불리며 수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수려한 외모에 곁들여진 차가운 인상은 극의 분위기를 압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그의 진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극 중 죽음을 맞이한 후반부에서도 그의 활약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추리의 늪으로 빠트리기도 했다. 권화운은 정바름(이승기 분)의 회상신에 등장, 그동안 감춰진 밑밥들을 회수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살려냈다.

특히, 지난 18회에서는 그가 정바름이 프레데터임을 짐작하고 정바름의 뒤를 쫓는 긴박감 넘치는 장면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고통을 감내한 채 정바름의 죄를 밝히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성요한이 제일 불쌍해” “보는 내내 심장 쫄려 죽는 줄” “와 소름 돋아” “근데 진짜 너무 잘생겼다” “진짜 사이코패스인 줄...연기 너무 잘해” “ 진짜 얼굴이 파이팅 넘치신다 요한무죄” “다시 살아날 수 없나요?” 등의 댓글을 남겨 권화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마우스’ 시청자들의 본능을 일깨운 권화운. 이번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그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권화운이 출연하는 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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