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랑하는 뷰티 브랜드는 어디? 확인하고 쇼핑하세요!

2021. 3. 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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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변화를 통해 지구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주기 위해 노력하는 뷰티 브랜드 이야기.
「 RESPECT ANIMALS 」
동물을 위한 뷰티 브랜드의 움직임은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초기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동물 실험 금지는 기본이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유래 성분이 들어 있지 않고, 제품 생산 공정 전후의 교차 오염 가능성까지 완벽하게 배제한 ‘비건(Vegan)’ 화장품을 선호하는 등 소비자들의 인식 범위가 넓어졌다. 여기서 명확하게 구분해야 할 점은 크루얼티-프리와 비건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라놀린과 비즈왁스, 꿀, 콜라겐, 칼라민 등 동물 유래 성분이 들어 있다면 비건 화장품이라 할 수 없다. 그러니 화장품 패키지에 새겨진 인증 로고를 꼼꼼히 확인할 것. 전 제품을 동물 실험하지 않는 아워글래스는 최근 재미난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과 촬영한 사진을 #hg_eyetoeye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포스팅당 1달러를 동물 기본권 확보를 위한 민권 단체인 ‘논휴먼 라이츠 프로젝트(Nonhuman Rights Project)’에 기부하는 것. 아베다는 올해 1월부터 모든 제품에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100% 비거니즘’ 브랜드로 거듭났다. 몇 가지 제품에 함유된 꿀과 비즈왁스를 3년간의 노력을 통해 완벽한 식물성 성분으로 대체했다. 매년 동물을 위한 기브백 캠페인인 필란트로피 컬렉션을 선보이는 샹테카이는 올해 나비를 뮤즈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화분 매개 곤충의 개체 수와 서식지를 보호하는 비영리단체인 ‘서세스 소사이어티(Xerces Society)’에 기부할 예정. 이탈리아 브랜드인 이프로벤짤리는 유명한 아몬드 오일을 비롯해 전 제품 모두 프랑스 국제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지속 가능 화장품으로 인증받았고, 온뜨레는 핑크와 그린 클레이 마스크를 포함한 몇 가지 제품에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클라랑스는 MZ 세대를 위한 ‘마이 클라랑스’ 라인을 통해 어려서부터 ‘비건 프렌들리(Vegan Friendly)’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국내 브랜드도 비건, 크루얼티-프리 화장품을 향한 움직임이 뜨겁다.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 로고를 사용하는 베이지크와 비브,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한 아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하는 어뮤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크루얼티-프리 인증인 ‘뷰티 위드아웃 버니스(Beauty Without Bunnies)’ 마크를 획득한 디어달리아가 대표적. 인간의 생명이 소중하듯 동물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국내외 뷰티 업계의 인식 변화가 그저 반가울 뿐이다.
아이-투-아이 캠페인, Hourglass.
리제너레이팅 오일, 4만8천원, Beigic.
버터플라이 아이 콰르텟, 10만5천원, Chantecaille.
마이 클라랑스 클리어-아웃 블랙헤드 스틱 앤 마스크, 3만6천원, Clarins.
마이 클라랑스 포어-레스 블러 앤드 매트 스틱, 2만5천원, Clarins.
뉴트리플레니쉬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트리트먼트 딥 모이스처, 3만7천원, Aveda.
파라다이스 드림 벨벳 립 무스, 테디, 2만6천원, Dear Dahlia.
옐로우 클레이 페이스 마스크, 1만7천원, Cattier by Ontrée.
아이 비건 클린 브로우 테이머, 1만6천원, Amuse.
앰비언트 라이팅 에딧 미니-스컬프처 언락드, 8만2천원, Hourglass.
퓨어 스위트 아몬드 오일, 3만3천원, I Provenz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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