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부친상에 與 총집결.. 조문 행렬에 근조기·조화 빼곡

김주영 입력 2021. 6. 14. 07:01 수정 2021. 6. 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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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의 부친상 빈소에 여권 인사들의 조문과 근조기·조화 등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들과 전현직 의원들, 부총리·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 시도지사들까지 범여권이 말 그대로 총결집한 모양새다.

빈소 앞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두관 의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이름이 적힌 근조기가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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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경수·양정철·정청래 등이 빈소 찾아
방송인 김어준씨의 부친상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13일 여권 인사들이 보낸 근조기 20여개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의 부친상 빈소에 여권 인사들의 조문과 근조기·조화 등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들과 전현직 의원들, 부총리·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 시도지사들까지 범여권이 말 그대로 총결집한 모양새다.

13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엔 민주당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김영배 최고위원, 이병훈 의원과 조문했고, 김용민 최고위원, 김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청래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았다. 친문(親 문재인 대통령) 핵심 인사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도 조문했다. 14일에도 김남국 의원 등이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은 조화를 보냈다고 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입각한 여권 인사들도 조화를 보냈다. 민주당 이 전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의 조화도 있었다.

빈소 앞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두관 의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이름이 적힌 근조기가 놓였다. 김경수 지사와 민주당 안민석·우상호·우원식·진성준 의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등도 근조기를 보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여당 후보로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근조기를 보냈다.

TBS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등을 진행 중인 김씨는 전날 부친상을 당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고를 전하면서 “1년 전 (김씨의) 어머님을 보내드렸는데 오늘 갑작스럽게 아버님마저 세상을 떠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김씨를 포함한 ‘나는꼼수다’ 멤버들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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