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목표는 승격!' 대전, 부천에 설욕하고 개막전 승리 가져올까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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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시즌을 리그 4위로 마무리했고, 부천은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범한 뒤 맞이했던 2020년 3전 1승 2패로 열세에 놓인 부천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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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패했던 부천FC1995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시즌을 리그 4위로 마무리했고, 부천은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전은 지난 시즌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탄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최종 순위 4위로 정규 리그를 마감했고, 경남FC와의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며 첫 해를 마감했다.

올 시즌도 다시 한번 승격을 목표로 뛴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이민성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보강도 착실하게 진행됐다. 안드레, 채프만, 이정문 등이 떠났지만 이진현, 이현식, 임덕근, 김민덕, 원기종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력 자체는 K리그2에서 상위권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민성 감독의 포부도 남달랐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23일에 열렸던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 초보 감독이지만 야심차게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함께 참석한 박진섭도 "감독님을 믿고 선수들이 잘 따라간다면 다이렉트 승격은 문제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개막전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범한 뒤 맞이했던 2020년 3전 1승 2패로 열세에 놓인 부천과 맞붙는다. 특히 지난 시즌 부천과의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렀고, 0-1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부천이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에 설욕함과 동시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그야말로 '승격 로드맵' 최상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부천도 홈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남의 축제로 만들 수 없다는 각오다. 부천은 올 시즌 이영민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동시에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김영남, 감한솔, 김영찬, 최봉진 등 공수 전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이 이적 혹은 원소속팀으로 임대 복귀했다.

물론 지난 시즌 팀의 코어라인을 담당했던 주장 조수철과 부주장 조범석은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준희, 최병찬, 이시헌, 전종혁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특히 이영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열정과 패기를 앞세워 개막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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