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맞춤형 학과 인기 '고공행진'
[KBS 창원]
[앵커]
경남의 대부분 대학들이 신입생 감소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일부 학과에는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창원대 14대 1, 경남대 7대 1.
모두 스마트 산업 관련 학과의 수시모집 경쟁률입니다.
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정부 주도 스마트 산업단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년에는 스마트공장 213개에 관련 분야 일자리도 2만 6천여 개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연구개발인력 수급이 핵심 과제!
필요한 연구 개발 인력은 56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창원대와 경남대, 창원문성대학, 3개 대학에서 올해 신설된 학과는 스마트 기술 관련 전공!
관련 학과들은 수시모집에서 3개 대학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원 학생들의 내신등급도 높은 편입니다.
[조영태/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학과장 : "수시모집의 경우 우리 학과가 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1·6등급 정도 나왔으니까 의외로 잘 나온 것으로 보고..."]
이들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의 혜택과 함께 취업과 연계한 수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내년까지 이 학생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릴 스마트 전문대학원을 전기연구원 안에 설립할 계획입니다.
[박정이/창원시 스마트산업 담당 :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의 장비를 실습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3개 대학 학생들이 한 캠퍼스를 이용해서..."]
스마트공장 도입과 제조, 유통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지역 산업의 생산성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비한 지역의 연구 인력 양성 사업도 시작돼 지역사회 선순환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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