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물동량 기저효과로 주가상승 가능..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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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최근 선가 회복으로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해상 물동량 회복에 따라 조선사 수주가 기저효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지난해보다 해상 물동량이 4.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그동안 거론됐던 수주 가시권 물량이 실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조선사 멀티플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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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1월에 들어서 LNG선을 제외한 컨테이너선, VLCC, 벌크선 등의 선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조선업체들이 해상 물동량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해상 물동량은 전년 대비 3.78% 감소했다. 이는 2008~2009년 리먼 사태 당시의 감소폭 4.04%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해상 물동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컨테이너선, 벌크선 운임도 상승세다.
유 연구원은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지난해보다 해상 물동량이 4.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그동안 거론됐던 수주 가시권 물량이 실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조선사 멀티플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SK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과거 미중 무역분쟁 이전 PBR(12M Fwd) 상단인 0.8배를 타깃 PBR로 적용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PBR 0.6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한국조선해양을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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