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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한국 오는 목적은?

김혜은 입력 2021. 01. 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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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올 상반기 한국 상륙"..협상 막바지
국내 음원 확보가 관건.."시장 확대에 주력할 듯"

[앵커]

실시간으로 음악을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 많이 이용하실 겁니다.

멜론이나 지니뮤직 같은 국내 업체 사이로 세계 최대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올해 상반기 들어옵니다.

음악계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포티파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는 스포티파이 화면입니다.

6천만 개가 넘는 곡, 92개 국가 3억2천만여 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스포티파이에서 지난해 K팝 가수 상위 10개 팀의 곡이 스트리밍된 횟수는 106억7천만 번을 넘었습니다.

전 세계 인구 한 명당 K팝을 한 번 이상은 들은 셈입니다.

몇 년 전부터 한국시장을 저울질했던 스포티파이는 K팝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국내 음악저작권 단체들과의 협상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김주옥 / 함께하는 음악저작인협회 차장 : 작년부터 계속 계약 관련해서 접촉해서 진행 중이었고요. 올해 들어서 마무리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멜론과 지니뮤직 등 국내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은 스포티파이 등장으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수호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업국 팀장 : 경쟁이 좀 치열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저작권자의 입장에서는 경쟁을 통한 음악 시장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 가수들의 곡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국내 점유율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장 자체보다는 K팝 콘텐츠를 확보해서 세계 시장을 넓히려는 목적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차우진 / 대중음악평론가 : 스포티파이를 이해하는데 자꾸 한국시장 관점으로 보는 게 함정 같거든요. 서비스 점유율 10%냐, 40%냐 이것을 가져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에 K팝이 있으니까 그들(K팝 제작자들)하고 직접 만나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빌보드 차트의 지표'로도 불리는 스포티파이가 간접투자 방식으로 K팝 콘텐츠 확보에 나설 경우, K팝의 세계 진출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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